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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랑하고 싶어서

꽃이 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

by 두덩 2017. 4. 25.

꽃이 참 예뻐

이름이 뭐지 엄마가 얘기해주셨는데 까먹었음

지금은 비록 다 져버렸지만

꽃이 필 때 아침 저녁으로 매일 사진찍었음


2017년 3월 19일부터 찍었음

한달도 더 전이네

엊그제같은데






지금은 다 지고 다 떨어진 꽃잎만 흙위에 남아있다

꽃이 필 땐 매일이 새로웠는데

지고나니 새로움이 느껴지지 않는다

꽃대의 흔적만 남아있다.

시간이 더 지나면 흔적조차 없어질 것 같다


나도 지금은 꽃을 피우는 중이었으면 좋겠다

그래서 매일이 새로웠으면 좋겠다

문득 내 자신에게 나는 너무 가까운 존재라 변화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건가 싶다

나도 멀리서 보면 아침마다 새롭게 성장해있는 꽃이길


오 약간 감수성돋네

블랑의 효과 블랑블랑블랑ㅇ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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