꽃이 참 예뻐
이름이 뭐지 엄마가 얘기해주셨는데 까먹었음
지금은 비록 다 져버렸지만
꽃이 필 때 아침 저녁으로 매일 사진찍었음
2017년 3월 19일부터 찍었음
한달도 더 전이네
엊그제같은데
지금은 다 지고 다 떨어진 꽃잎만 흙위에 남아있다
꽃이 필 땐 매일이 새로웠는데
지고나니 새로움이 느껴지지 않는다
꽃대의 흔적만 남아있다.
시간이 더 지나면 흔적조차 없어질 것 같다
나도 지금은 꽃을 피우는 중이었으면 좋겠다
그래서 매일이 새로웠으면 좋겠다
문득 내 자신에게 나는 너무 가까운 존재라 변화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건가 싶다
나도 멀리서 보면 아침마다 새롭게 성장해있는 꽃이길
오 약간 감수성돋네
블랑의 효과 블랑블랑블랑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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